경제
브릭스(BRICS+) 확장과 달러 패권 약화 움직임
hyuns22
2025. 5. 10. 23:1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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– 새로운 결제 시스템, 탈달러화 흐름, 비달러 무역 확산 분석
2025년, 브릭스(BRICS) 국가들의 결속 강화와 함께 글로벌 금융질서의 재편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.
특히 2024년 브릭스 정상회의에서의 회원국 확장(BRICS+) 선언은 세계 경제에 있어 달러 중심 체제의 균열, 즉 탈(脫)달러화의 시발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 브릭스+의 의미, 새로운 국제 결제 시스템의 등장, 비달러 무역의 확산, 그리고 이에 따른 글로벌 경제와 한국에 미치는 파장을 깊이 있게 분석해보겠습니다.
브릭스(BRICS)란 무엇인가?
구성과 역사
- BRICS는 브라질(Brazil), 러시아(Russia), 인도(India), 중국(China), 남아프리카공화국(South Africa)의 신흥 5개국 협의체를 의미합니다.
- 2009년 정식 출범 이후 개발도상국 중심의 경제 협력과 국제질서 다극화를 추구
2024년: BRICS+
- 이란, 아르헨티나, 사우디아라비아, UAE, 이집트, 에티오피아 등 6개국 추가 가입 발표
- 향후 가입 대기 중인 국가: 인도네시아, 나이지리아, 방글라데시 등
회원국 수가 G7을 초월하며 전 세계 인구와 자원 비중에서 압도적 비중
달러 패권 약화 움직임의 배경
1. 미국 중심 질서에 대한 반발
- 브릭스 국가들은 IMF, 세계은행, 스위프트(SWIFT) 등 서방 중심 국제금융 질서에 대한 불만이 축적되어 있음
- 특히 러시아 제재 이후 SWIFT 퇴출 경험은 탈달러화 움직임을 가속화
2. 미국의 무역·금융 제재 남용
- 달러가 무기화되며 정치적 중립성이 사라졌다는 인식 확산
- 국가 경제주권 확보 차원에서 독자적 결제 시스템 필요성 증가
3. 자원 강국들의 연합
- 브릭스+ 국가는 석유, 천연가스, 금 등 주요 원자재 공급국 다수
- 결제통화 다양화와 자원 무역에 비달러 결제 도입이 본격화
새로운 결제 시스템의 등장
브릭스 자체 결제망 개발
- 러시아의 SPFS, 중국의 CIPS 시스템 통합 논의
- 블록체인 기반 공동 디지털 통화(CBDC) 발행 검토
- 중장기적으로는 ‘브릭스 공동통화’ 발행 가능성도 제기
비달러 결제 실험 확대
국가결제 통화적용 사례
중국·러시아 | 위안화, 루블 | 에너지·원자재 결제 |
인도·UAE | 루피, 디르함 | 석유 무역 |
브라질·아르헨 | 위안화 | 농산물 결제 |
위안화 중심의 역내 거래 시스템 강화가 핵심 축으로 부상
비달러 무역 확산 현황
위안화의 국제화
- IMF SDR(특별인출권) 통화 바스켓에서 위안화 비중 12% 이상
- 글로벌 무역 결제 비중 3위 (2025년 기준)
‘현지통화 결제 협정’ 증가
- 아세안, 아프리카, 남미 지역에서 미국 달러를 거치지 않고 직접 결제하는 사례 확대
중동 중심의 비달러 석유 결제
- 사우디·UAE 등이 중국과 위안화 기반 석유 거래 확대
- ‘페트로달러’의 일부 해체 가능성
🇰🇷 한국에 미치는 영향
기회 요인
- 결제 다변화 수요 증가 → 한국 기업의 무역금융 솔루션 시장 진출 기회
- 브릭스+ 시장 확대 → 인프라·소비재·ICT 분야 수출시장 확장
위기 요인
- 달러 유동성 축소 시, 외환시장 변동성 증가 우려
- 한국 수출의 상당 부분이 달러 결제 기반 → 결제통화 혼란 가능성
- 위안화 결제 확대 시, 중국 금융시장 의존도 심화 위험
결론: 달러 중심 시대, 새로운 질서로의 전환점
세계는 지금, 수십 년간 유지된 ‘달러 단극 체제’에서 다극 금융질서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
- 브릭스+의 확대
- 새로운 결제 시스템 구축
- 원자재 무역에서의 비달러 결제 확산
이러한 변화는 일시적 시도가 아니라, 장기적 구조 변화의 시작입니다.
한국은 이 흐름 속에서 통화 전략의 유연성 확보, 무역 파트너 다변화, 디지털 금융 인프라 강화 등을 통해
글로벌 통화질서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응해야 할 시기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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